1. 홈서버 시스템의 선택
2. 네트워크 구성과 공유기 설정
3. MacOSX 인스톨
4. 웹서버를 시동해 보자 - MAMP ( MacOSX Apach + MySQL + PHP )
5. FTP를 이용한 파일서버 - LukeFTPd / PureFTPd
6. SSH를 이용한 원격 관리와 터널링
7. GUI 원격관리 VNC
8. Transmission을 이용한 Torrent 공유 ( + FTP 응용 )
9. Windows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 보자
10. VMware + WindowsXP ( for ActiveX Webhards )

1. 홈서버 시스템의 선택

이 가이드는 MacOSX를 이용한 홈서버 구축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따라서 서버 역활을 해 줄 시스템을 선정을 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어떤 시스템이던 홈 서버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일반 용도로 사용되는 데스크톱과는 그 용도가 다른 만큼 홈 서버로 선택할 시스템은 어떤 점을 갖추고 있으면 좋을 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성능
높은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서버라고는 하지만 최소한의 성능도 내 주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나 홈 네트워크를 기가비트로 구성한다고 한다면 최소한 네트워크 환경이 아깝지는 않을 수준의 서버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MacOSX 역시 유닉스 계열답게 서버의 기능을 하는데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2) 저전력
서버는 1년 365일 24시간 항상 켜져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물론 철저하게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해서 필요시에만 켤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서버로서의 의미가 거의 없죠. 오히려 그렇게 할 요량이라면 홈 서버를 구성할 비용을 데스크톱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편하자고 구성하는 홈 서버인데 필요할 때만 켠다면 서버를 키는 것이 오히려 번거로워 질 수도 있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딴곳으로 흘렀는데 어쨋든 홈 서버는 구동 시간이 긴 만큼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시스템을 서버로 삼는다면 전기요금이 만만치 않게 부과됩니다. 따라서 시스템의 전체 소비전력도 서버 시스템에서는 고려를 해야 하겠습니다. ( 전기요금을 정액으로 납부하는 소호 사무실인 경우 이 부분은 무시하셔도 되겠습니다 )

3) 소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서버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일반 주택에도 서버 시스템을 위한 작은 공간을 배정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리라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서버를 둘 장소가 사용자의 거주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항상 켜 있는 서버의 소음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능한한 조용한 시스템을 찾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통신 단자함이 집안에 있습니다. 단자함에는 1~2구의 전원 콘센트와 전화선 분배기, 100Mbps 급 스위칭 허브가 들어가 있고 여유공간이 상당합니다. 이곳에 서버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시스템 부피
이것 역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무작정 크다면 둘 곳도 마땅치 않고 자리만 차지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필요한 수준에 맞게 작은 시스템이 유용합니다.

5) 네트워크 성능
기가비트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 하락으로 홈 네트워크를 기가비트로 구성하는 분들이 늘고 계십니다. 기가비트의 경우 대략 100Mbps급 네트워크에 비해서 3~4배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기에 이것을 고려한다면 기가비트 랜카드를 내장하고 있거나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고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6) 듀얼 네트워크 카드
본 가이드에서는 공유기를 통한 홈 서버 구성을 다룰 예정이지만 외부에서 접근을 하는 경우 공유기를 거치면서 성능의 저하가 필수적으로 발생하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홈 서버에 네트워크 카드가 2개 있을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외부 네트워크로 연결을 해 놓고 남은 하나는 스위칭 허브로 연결해서 외부와의 통신을 모두 서버에 맞기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외부에서 접근시 네트워크 성능의 저하가 없으며 별도의 공유기가 필요 없게 됩니다.

7) 서버 확장성
시스템의 크기를 최소화하면 양보해야 하는 것이 시스템의 확장성입니다. 대용량 파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하드디스크가 모자라다면 서버가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니 용도에 따른 확장성도 충분히 고려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저렴해져서 필요에 따라서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다만 내부 네트워크를 기가비트로 구성하는 경우 USB 방식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네트워크 속도에도 못 미치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EEE1394 혹은 eSATA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8) MacOSX 설치 가능 여부
이 가이드가 MacOSX를 기반으로 홈 서버를 구성하기 때문에 당연히 MacOSX가 설치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서버 운영체제를 Linux나 Windows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고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위 사항을 고려해 봤을 때 선택할 만한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애플컴퓨터 - 맥미니
홈 서버로 이용하기에 애플컴퓨터의 맥미니는 상당히 매력적인 시스템입니다. 맥미니도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 PowerPC G4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ppc 맥미니 (구형)와 Intel CoreSolo, CoreDuo 혹은 Core2Duo를 사용하는 인텔 맥미니가 있겠습니다.
전력 소모를 살펴보면 애플에서 제시하고 있는 자료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Mac mini 1.25 GHz PowerPC G4 (256MB DDR333 SDRAM memory (1x256), 40GB 4200 RPM drive, built in 32 MB DDR RV280, Combo drive)
Idle 32W  / CPU Max 85W

Mac mini 1.5 GHz Core Solo (512MB 667 DDR2 SDRAM (2x256), 60GB 5400 RPM, built in GMA 950 (shared 64 MB), Combo drive)
Idle 23 W / CPU Max 110 W

Mac mini 1.83 GHz CoreDuo (512MB 667 DDR2 SDRAM (2x256), 80GB 5400 RPM, built in GMA (950 shared 64 MB), Combo drive)
Idle 23 W / CPU Max 110 W

홈 서버의 경우 대부분 Idle에 가까운 전력소모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40W~50W 정도의 전원을 소모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즉 중간 크기의 형광등을 항상 켜 두는 정도의 전기요금이 더 부과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ppc의 경우 내장 랜이 100Mbps까지만 지원하고 IEEE1394와 USB2.0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별 의미는 없겠지만 56Kbps 모뎀 역시 내장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경우에는 내장 랜이 1,000Mbps를 지원하며 역시 IEEE1394와 USB2.0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예산이 뒷바침되지 않고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 ppc MacMini 1.25GHz의 경우 최대인 1GB로 메모리가 증설된 중고가 20만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으니 노려볼만 합니다. 인텔 맥미니의 경우 늦어지는 신제품 출시 덕분에 중고가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그 성능에 비해 매리트가 없습니다.

2.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베어본
최근 넷북이라는 이름으로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서브 노트북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넷톱이라는 제품들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둘간의 공통점은 저렴한 가격, 낮은 전력소모,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입니다. Z로 시작하는 아톰 프로세서는 모바일 용이며 리테일 제품으로 판매하지도 않기 때문에 일단 제외를 하고, 구매가 가능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보드로 살펴봅시다.

Intel D945GCLF2 ( 아톰 듀얼코어 N330 ) http://blog.danawa.com/prod/708115
ECS 945GCT-D ( 아톰 싱글코어 N230 ) http://blog.danawa.com/prod/707119
FOXCONN 45CS ( 아톰 싱글코어 N230 ) http://blog.danawa.com/prod/715467
GIGABYTE GA-GC230D ( 아톰 싱글코어 N230 ) http://blog.danawa.com/prod/685007
WINDOM NC91 ( 아톰 싱글코어 N230 ) http://blog.danawa.com/prod/703133

인텔제품의 경우 N230을 사용한 보드가 판매가 되었으나 현재는 듀얼코어인 N330을 이용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보드는 인텔 945GC 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2기가의 DDR2램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ECS, Gigabyte, Windom는 100Mbps 랜을 내장하고 있으며 Intel의 경우에만 1,000Mbps의 랜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보드는 모두 1개의 PCI 슬롯을 지원하고 2개의 SATA, 1개의 EIDE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러한 보드를 사용한 베어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JETWAY JBC200-NC91 (N230) http://blog.danawa.com/prod/713223
LDN HD-2000 (N230) http://blog.danawa.com/prod/692536
마이리플 리플미니 초콜렛 (N230) http://blog.danawa.com/prod/693441
마이리플 리플미니 카라멜 (N230) http://blog.danawa.com/prod/681306
마이리플 리플미니 카라멜 2.0 (N330) http://blog.danawa.com/prod/708513
비아코 VIAKO Mini letter 1.6 Tower (N230) http://blog.danawa.com/prod/735728
비아코 VIAKO Mini letter, love 1.6 (N230) http://blog.danawa.com/prod/694639
이엠텍 FUN MINI I330 (N330) http://blog.danawa.com/prod/730679
이엠텍 LE 200 (N230) http://blog.danawa.com/prod/696878

위 베어본들이 모두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이리플과 비아코, 이엠텍은 인텔의 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JETWAY는 WINDOM의 NC91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역시 기가비트는 N330을 사용하고 있는 두 모델에만 채택이 되어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CPU만 봤을 때 N230의 경우 TDP 4W, N330의 경우 TDP 8W입니다. 이렇게 낮은 전력 소모 덕분에 아톰 프로세서에는 냉각팬도 없는 작은 방열판만으로 냉각이 가능합니다.
헌데 CPU는 놀라울 정도의 저전력이나 보드에 사용된 칩셋은 데스크톱용 945GC인 관계로 상당한 전력을 소모하며 아톰보드들에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CPU 위에도 없는 냉각팬이 칩셋위에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945GC 역시 대부분의 데스크톱용 메인보드에서는 냉각팬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아톰보드에 냉각팬을 구성한 이유는 ITX 보드의 특성상 매우 협소한 장소에 설치되는 것을 가정하여 냉각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방열이 여유로운 환경에서라면 냉각팬을 제거하고 부실한 기본 방열판 대신 40mm x 40mm 정도의 방열판을 장착해 주면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아톰 시스템이 칩셋에서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고는 하지만 1개의 하드디스크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65W급 DC-to-DC 파워서플라이로 구동이 가능한데다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40~50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N330을 사용한 시스템이 가장 매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아톰프로세서는 예전 펜티엄4 프로세서에서 사용하던 HT 기술을 다시 도입함으로써 듀얼코어인 N330은 OS에서 4개의 프로세서로 인식이 됩니다.

저는 아이리플 리플미니 카라멜 2.0을 서버로 사용중에 있습니다.

3. 일반적인 시스템
일반적인 시스템들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많은 지면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이 부분은 남겨둡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꼭 새로운 시스템일 필요도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시스템이나 업그래이드 이후 남은 부품들,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시스템이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의 내용은 홈 서버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매할 경우 유용한 정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