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raw는 DSLR 뿐만이 아니라 요즘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사용되는 RAW 형식의 포맷을 읽어들여 편집/변환등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lightroom+photoshop+bridge, aperture 등과 같은 쟁쟁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제가 ufraw를 설치한건 순전히 ufraw-batch라는 commandline 툴 때문입니다. ( 사실 원격지에서 terminal로 raw to jpg/tiff로 변환이 가능한 툴을 찾다가 나온것이 ufraw이죠. ) 그리고 무료인것도 있고요.

일단 ufraw를 소스상태로 받아서 컴파일을 해 봤는데 이것저것 걸리는게 너무 많더군요. dep-lib가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들여다 봤지만 아무래도 이건 너무 쓸데없는 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아예 싹 밀고 macports를 이용해서 설치를 해 봤습니다.

그런데, macports를 이용해서 설치를 해도 중간에 컴파일 에러가 나고 멈춥니다. 몇번을 해도 마찬가지고... 평일에는 시간이 그다지 없다보니 별로 손을 못대다가 오늘 손을 좀 봤는데 문제는 macosx에 포함되어 있는 X11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GUI의 ufraw가 필요없기에 +no_x11 옵션으로 설치를 다시 시작해 봤지만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찾다보니 찾은게 아래 페이지..

http://xquartz.macosforge.org/trac/wiki/WikiStart

위 링크는 XQuartz 프로젝트 wiki 페이지입니다.
2009년 1월 2일 날짜로 2.3.2 버전이 릴리즈되어 있다고 올라와 있어서 그걸 설치하고 (일종의 패치인듯 합니다)

위 패치를 설치하고 다시 dep-lib를 날리고 다시 설치를 했더니 설치가 말끔하게 되네요.

이제 쌓여있는 무지막지한 양의 raw파일들을 변환을 좀 해둬야겠네요. ^-^

혹, macosx에서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있으실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