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으스스한 날씨엔...

2009.04.25 14:12

zeno 조회 수:79556

이렇게 쌀쌀맞고 으스스한 날엔...
시골집 구들장위에 올린 따끈하고 정겨운 아랫목이 생각난다.
배를 깔고 누워 있으면 몸도 마음도 긴장이 풀리고,
더불어 무의식 한편에 자리잡고 앉아 
늘 반성과 후회와 힘든 삶을 강요하며 째찍질 하던,
궁핍한 욕심과, 찌질한 어리석음도 잠시나마 숨을 거둘 것만 같다.
...

 여러분 모두 마음 속에 군불을 때우고
따뜻하고 기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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